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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9급까지 재산공개?..."하위 공무원 희생양 삼는 것" / YTN

2021-03-30 2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태성 /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바로 LH 투기 의혹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재산공개 범위를 공직자 전원으로 확대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하위 공무원을 희생양으로 삼는 보여주기식이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성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처장 연결해서 공무원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장님, 연결되어 계십니까?

[김태성]
안녕하십니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처장 김태성입니다.


처장님, 공무원 노조, 지금 9급 하위직 직원들까지 모두 재산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원칙적인 입장을 정부가 밝혔는데요. 여기에서 일단 공무원 노조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입장이 뭡니까?

[김태성]
공무원노조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서 부동산 투기로 부를 축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징벌적 환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공무원의 재산 등록에는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보면 재산 등록 대상이나 방법이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뭐냐 하면 부동산 업무와 관련되는 직위에 있는 공무원들만 대상으로 해도 충분히 조사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22만 명의 공무원이 재산 등록을 하고 있는데 이걸 전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까지 확대해서 재산 등록하겠다는 건데요.

그럴 경우에 우려되는 건 매년 그 많은 재산 등록 인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공무원인 제가 봐도 실효성에 조금 의문이 있고 보여주기식, 생색내기 행정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진다,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하고 계시는 거군요?

[김태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처장님은 9급 공무원들까지 재산을 공개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게 아니시죠?

[김태성]
대상이나 그 범위가 너무 넓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5급 이하 공무원도 재산을 공개하게 되면 얼마나 인원 수가 늘어나게 되는 겁니까?

[김태성]
지금 전체 공무원이 110만 명 정도 되는데 5급 이하 공무원이 108만 명 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현재 2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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